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수사하는 것에 대해, ‘찬성’ 76.2%

[전국뉴스 = 김진구기자] KBS, MBC 노동조합이 지난 4일부터 고대영, 김장겸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KBS, MBC 사장 사퇴 요구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62.0%, ‘반대한다는 응답이 19.2%였다. (잘 모르겠다, 18.8%) 지난 8월 조사(8.25-26)에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60.3%, ‘반대한다는 응답이 19.6%였다.

한편, 최근 공영방송 장악 국정조사 대상을 놓고 여야간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조사대상으로 해야 한다는 응답이 54.1%, ‘현 문재인 정부를 포함해 김대중, 노무현 정부까지 같이 조사해야 한다는 응답이 40.1%였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댓글공작''블랙리스트', '공영방송 장악 문건등이 잇달아 논란이 되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수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을 수사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이 76.2%(매우 찬성한다 62.5% + 찬성하는 편이다 13.7%), ‘반대한다’(반대하는 편이다 14.5% + 매우 반대한다 5.6%)는 의견이 20.1%였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KBS, MBC 노동조합의 파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고대영, 김장겸 사장 사퇴 여론이 60% 이상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매우 찬성한다는 의견이 60%를 넘고 있어 그동안 드러난 문제들에 대해 수사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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