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5세 이상 남녀 재혼 건수 각각 2,568건, 1,109건 남자가 여자보다 2.3배 많아,남자 3.9% 감소, 여자 3.7% 증가

▲ 고령자 1인 가구 현황.

[전국뉴스 = 장석진기자] 26일  통계청이 2017년 고령자의 통계와 고령자 1인 가구의 생활에 대한 통계를 발표했다.

2016년 고령자 1인 가구는 전체 고령자 가구 중 33.5%를 차지했다. 고령자 1인 가구 비중은 65~69세는 감소하고 80세 이상은 증가할 전망이다.

2016년 고령자 1인 가구는 단독주택에서 가장 많이 거주했다. 고령자 1인 가구는 자신의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55.%로 전체 고령자 43.5%보다 11.5%p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 1인 가구의 건강관리 실천율은 전체 고령자보다 낮았다. 고령자 1인 가구는 ‘전반적인 생활’과 ‘가정생활’에서 전체 고령자보다 스트레스를 적게 받았다.

 

▲ 고령자 1인 가구 및 연령대별 비중.

65세 이상 고령자 1인 가구 취업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고령자 1인 가구 취업자 중에는 70대가 53.3%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65~69세가 32.5%이며 80세 이상은 14.2%이다.

2015년 고령자 1인 가구는 본인이 생활비를 마련하는 사람이 41.6%로 가장 많고 그 방법으로 ‘연금, 퇴직급여(40.2%)’가 가장 많았다. 2015년 고령자 1인 가구 10명 중 3명(32.5%)만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 노후 준비 방법은 ‘국민연금(34.3%)’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예금, 적금(24.3%)’순으로 많았다.

 

▲ 고령자 1인 가구의 거처 유형(2016).

2016년 고령자 1인 가구의 43.1%는 전반적으로 사회가 안전하다고 느끼지 않았다.

2017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자는 전체 인구의 13.8%를 차지한다. 2017년 65세 이상 1명을 생산 가능인구 5.3명이 부양한다.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는 2045년에 47.7%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2017년 고령인구 비율은 ‘전남(21.5%)’이 가장 높고 ‘세종(9.2%)’이 가장 낮았다.

2016년 암으로 인한 고령자 사망률은 남자가 여자보다 2배 정도 높고, 암 종류별로는 남녀 모두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2015년 기준 65세 남자는 18.2년, 여자는 22.4년 더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고령자 1인당 진료비는 381만1천원으로 계속 증가 추세다.

2016년 65세 이상 고령자의 이혼 건수는 남녀 각각 4.3%, 9.6% 증가했고 2016년 전체 이혼 건수는 전년에 비해 1.7% 감소했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결혼은 하고, 이혼은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부모 부양은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계속 증가했다.

▲ 이혼 건수 ▲고령자 재혼 건수

2016년 65세 이상 고령자의 고용률은 전년보다 0.1%p 증가한 30.7%다. 2017년 취업 경험자(55~64세)의 평균 근속기간은 15년 3.8개월이다. 2017년 55~79세 고령자 10명 중 6명(62.4%)은 일하기를 원했다.

2016년 국민기초생활보장을 받는 65세 이상 고령자는 42만1천명으로 전체 수급자의 27.3%를 차지했다. 2016년 65세 이상 고령자 중 44.6%는 공적연금을 받았다. 2017년 55~79세 고령자의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52만원이다. 노인 여가복지시설 중에는 경로당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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