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현근기자]27일  서울시는 서울 바이오 의료산업 육성에 대한 정책적 의지를 국내·외에 알리고 바이오 클러스터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2017 서울 바이오 의료 국제 콘퍼런스’를  콘텐츠인재캠퍼스(동대문구 회기로 66)와 서울바이오허브(동대문구 회기로 117-3)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업을 통한 기술과 의학의 새로운 융합’ 이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대학·병원의 창업 및 사업화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서울바이오허브와 국내 바이오 클러스터 간 시너지 창출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장으로 운영된다.

국·내외 바이오의료 산·학·연·병 전문가 및 오송·대구·원주 등 바이오 클러스터 관계자, 투자자, 바이오의료 분야 예비창업가 등 3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콘퍼런스는 △국내외 우수보육 프로그램 △대학의 기술사업화 우수사례 △병원의 창업 및 보육사례 △바이오 클러스터 소개 및 서울바이오허브와의 시너지 창출방안 등 4개 세션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콘퍼런스를 산업·학교·연구소·병원 간 바이오의료 분야 창업 노하우 공유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조 연설자로는 아나 후오빌라(Anna Huovila) 주한 핀란드 부대사와 갤릿 배쉬(Galit Bash) 이스라엘 요즈마그룹 파트너가 나선다. 최근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핀란드의 바이오산업과 바이오제약 분야 특허 세계 2위인 이스라엘의 바이오분야 민관협력 및 바이오클러스터 운영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미국, 호주, 스위스, 체코, 영국, 스위스 등 주한 외국대사관 및 미국 주정부 관계자가 참여해 각국의 바이오 의료 분야 유망기술을 알리는 ‘Global Bio Exchange’와 ‘투자설명회’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 유망한 기술에 대한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은 동북아 주요도시와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대학·병원·연구소·기업·자본 등이 집적되어 있어 IT(Information Technology), BT(Bio Technology), NT(Nano Technology)의 창조적 융합이 활발한 도시인만큼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서울바이오허브’ 중심의 바이오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여 연구개발과 투자유치, 기술사업화 등 성공 기회를 높이는 데에 앞장서는 좋은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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