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7년 대중음악 공연 지원 사업으로 열려

▲ 정미조.

[전국뉴스 = 이화진기자]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직무대행: 강만석)이 공연 시장의 활성화와 공연 관련 업계의 자립의 기틀을 만들기 위해 진행하는 대중음악 공연 지원 사업을 통해 정미조의 콘서트 젊은 날의 영혼이 오는 10오후 6시에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개최된다.

정미조는 지난 201637년간의 공백을 깨고 발표한 “37이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청취의 환희”, “결코 세월이나 명성에 빚지지 않은 앨범등의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특히 후배 뮤지션인 아이유가 이 앨범의 열렬한 팬임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성공적인 컴백이후 지난 201711월에 발표한 앨범 젊은 날의 영혼은 라틴, , 재즈, 모던 포크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였고 싱어송라이터 정원영, 기타리스트 박주원, 색소폰 연주자 손성제가 작곡에 참여해 앨범에 무게감을 더했다.

정미조 또한 난 가야지를 비롯한 3곡에 작곡, 작사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동요 오디션 프로그램인 위키드에 출연하여 큰 인기를 끌었던 오연준이 정미조와 함께 듀엣곡 바람의 이야기를 불러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였다.

이번 공연은 새 앨범의 노래들을 관객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녹음에 참여했던 기타리스트 정수옥을 비롯하여 피아노 민경훈, 드럼의 송준영, 퍼커션의 김정균, 기타 조예찬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무대에 그대로 올라 앨범의 감동을 다신 한번 재현해낸다.

또한 이번 앨범에서 정미조와 듀엣곡을 부른 오연준이 게스트로 참여하며, 실력파 탱고 밴드 라벤타나의 리더이자 아코디언 연자가인 정태호와 7인조 현악 세션도 함께 무대에 올라 고급스럽고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2017년은 정미조의 데뷔 45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 때문에 이번 공연의 의미가 한층 더 깊다.

1972년 한국 대중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곡인 개여울을 발표하고 일약 스타덤에 오른 후 돌연 가요계 은퇴를 선언한 1979까지 이지적인 이미지와 기품 넘치는 목소리로 패티김의 뒤를 잇는 대형 가수로 전성기를 누렸다.

이번 공연은 45년간 가수에서 화가로 다시 가수로 돌아오는 드라마틱한 여정을 걸어 온 정미조만이 만들어내는 품격과 감동을 선사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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