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입장권도 올림픽 붐업 힘입어 37% 기록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2차 온라인 판매가 시작된 지난 9월 5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고 있는 모습.(사진 = 청와대)

[전국뉴스 = 하장호기자]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막이 4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입장권 판매율이 60%를 돌파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 판매가 지난 21일 기준, 목표치인 107만매 중 65만 5000매를 판매해 61%의 판매율을 기록했고, 22만매 판매가 목표인 패럴림픽은 37%인 8만 1000매가 판매됐다”고 24일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 11월 1일 시작된 성화봉송이 전국을 돌며 누적 참여자가 80만 명에 달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홍보대사들의 활약과 롱패딩을 비롯한 대회 라이선스 상품의 인기 등 국민적인 붐 조성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 KTX 경강선 개통에 따른 숙박 리스크가 완화된 것 역시 입장권 구매로 이어지고 있으며, 가족 단위 입장권 구매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종목별로는 알파인스키가 81%로 가장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고, 크로스컨트리스키 79%, 쇼트트랙 74%, 봅슬레이 70% 등의 순으로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등 완판에 가까워지고 있다.

내년 2월 9일 펼쳐지는 개회식은 67%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양낙훈 조직위 입장권기획팀장은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종목 뿐 아니라 다른 종목 역시 빠른 속도로 판매율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며 대회 관람을 희망하는 국민은 입장권 구매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개막을 75일 앞두고 있는 평창 동계 패럴림픽 입장권도 올림픽 붐업에 힘입어 판매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사이트.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입장권 구매자들에게 올림픽 관람의 가치와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 관람과 응원, 다양한 공연·체험 등 지구촌 최대 규모의 동계스포츠 이벤트인 평창올림픽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은 온라인(tickets.pyeongchang2018.com)과 서울·강릉시청, 강원도청, 인천·김포공항, 기차역 등 전국의 오프라인 판매소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 소지자는 평창 올림픽플라자와 강릉 올림픽파크를 포함한 각종 문화행사 관람은 물론, KTX 조기 할인·예매와 영동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휴게소 서비스, 셔틀버스 무료 이용, 일부 올림픽 후원사 상품 할인 등의 혜택이 다양하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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