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연수구의 건강관리버스 모습. (사진=인천 연수구)

[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건강측정장비와 전문상담인력을 갖춘 건강관리버스가 주민의 생활터로 찾아가 예방중심의 건강증진서비스로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고 있다.

건강관리버스는 간호사, 영양사, 운동지도자 등 3명의 전문인력이 상주해 기초검사(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지방 측정 등)와 체력측정(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및 평형성 등)을 하고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운동, 영양, 만성질환 관리 등에 대한 상담과 함께 측정결과 이상자에 대해서는 보건소 통합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하여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57회에 걸쳐 3703명을 검진했으며 건강위험군 발견율 21.8%, 만족도는 95.4%, 통합건강증진센터 연계 이용률이 20.6%로 만성질환자 조기발견 및 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아파트 경로당, 복지관, 사업장, 연수문화원, 지하철역사, 공원, 재래시장, 건설현장 등을 찾아 금연상담, 스트레스 검사, 치매 조기검진과 연계한 포괄적인 건강서비스를 제공해 환자 조기발견 및 집중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경로당 등 주민 밀집지역을 집중적으로 방문해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건강관리로 보건서비스 체감도를 향상하고 주택 밀집지역 등 주차 공간 확보가 어려운 지역은 찾아가는 이동 상담실이나 방문간호사업과 연계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스스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주민 및 직장인들을 직접 찾아가 건강을 관리해주는 건강지킴이로서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속해서 관리할 것"이라며 "만성질환자 조기발견 및 치료로 지역사회 만성질환 관리율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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