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현근기자]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은 본사와 지역본부 기간제 근로자 243명의 정규직 전환을 1일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환경공단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필기시험·면접 전형 등 신입직원 채용에 준하는 절차를 밟았다.

심의위원회는 노무사·변호사·교수·노동조합 관계자 등 외부위원과 환경공단 경영기획본부장 등 내부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총 3차례의 심의를 거쳐 전환대상과 채용방법 등을 확정했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은 자기경영 혁신비, 선택적 복지비 등의 혜택을 정규직 직원과 동일하게 받는다.

공단은 청소직·시설관리직·콜센터 상담원 등 70여 명의 용역직원도 올해 상반기 안에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는 지속적인 업무가 신설되는 경우나 결원 시에는 정규직만 채용할 예정이다.

다만 환경시설 설치공사, 단기적 행사 등 기한이 명확한 사업에 한해서는 비정규직 사전심사제를 통해 비정규직을 채용한다.

전병성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비정규직의 고용 안정과 차별 철폐, 신규 일자리 창출은 공공기관이 마땅히 맡아야 할 소임”이라며 “공공과 민간의 환경 분야에서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공단이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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