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1일 통합추진위원회2차 전체회의에 참석하여 악수를 나누고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양당 통합을 추진 중인 신당의 당명이 2'미래당'으로 결정됐다. 

양당 통합추진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당명을 이같이 결정했다. 

유의동 바른정당 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만장일치로 통합정당의 당명을 미래당으로 결정했다국민 여러분이 많이 사랑해주시고 100년 이상 당명을 유지하는 굳건한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우리가 앞으로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간다는 취지라며 특정인의 생각이 주입된 게 아니라, 기획분과위원회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표결없이 참석자 전원의 뜻을 모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 참석한 분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회의가 길어졌지만, 다른 논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현재 정당 중 미래에 대해 자신있게 이야기하는 유일한 정당으로서 미래를 책임지고 문제를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로 봐달라치열한 토론을 함께 거쳐 민주적으로 당명을 정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본인의 싱크탱크 이름인 미래와 일치하는 당명이라는 지적에는 만약 문제가 되면 바꾸겠다고 웃으며 답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안 대표가 공동대표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불거진 미래당의 향후 지도체제에 대해 출범 초반 지도체제 문제는 바른정당의 중론을 모아 안 대표가 대표직을 유지하는 오는 12일 전까지 안 대표와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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