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남한 北응원단 모습. (사진=YTN 캡처)

[전국뉴스 = 장석진기자]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 선수들을 응원할 북한 응원단과 태권도시범단 등이 7일 방남했다.

오전 9시28분 버스 9대에 나눠타고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한 북한 방문단은 1시간 반 정도 진행된 입경 절차를 진행했다.

내려온 북한 방문단은 모두 280명으로 응원단 229명, 태권도 시범단 26명, 기자단 21명, 김일국 북한 체육상 등 북한 민족 올림픽 위원회 관계자 4명으로 이뤄졌다.

남성들은 검은색 코트에 털모자, 여성들은 붉은 코트에 검은색 털모자와 목도리에 자주색 여행용 가방을 끌었다. 모두 가슴에는 인공기 배지를 달고 있었다.

응원단 소속 여성들은 165cm 정도의 키가 눈에 띄었고, 얼굴에 미소를 띤 채 비교적 밝은 얼굴로 남한 땅을 밟았다.

응원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방문단 일행은 "활기있고 박력 있는 응원을 보여줄 것"이라며 "예전에 보지 않은 응원을 보여줄 것"이라고 답했다.

방문단 일행은 오전 11시40분쯤 출입 사무소 밖에 대기하고 있던 버스 10대와 승합차 1대, 승용차 2대를 타고, 숙소가 마련된 강원도 지역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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