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안군청)

[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신안군은 미래 잠재적 관광객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슬로시티와 천일염의 고장 '증도'와 명사 30리 대광해수욕장, 아이돌 가수 김진우 고향으로 유명한 '임자도'를 대상으로 신안군이 수학여행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수학여행 유치 여행사에게는 단체관광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주민이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 비용의 절반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임자도는 청정갯벌에서 갯벌체험과 갯고랑 카약체험, 그리고 12㎞에 달하는 대광해수욕장에서 승마체험은 가히 인생여행지로 손꼽을 만하다.

여기에 KT 기가아일랜드에서 운영하는 드론 체험교육과 AR·VR과 같은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취향을 저격할 예정이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증도에서는 맨발로 걷는 갯벌프로그램, 소금을 만들어보는 염전체험, 아토피에 탁월한 소금동굴 체험 등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깜깜한 밤에 떠나는 '별 헤는 섬' 프로그램은 해변 파도 소리와 함께 반짝이는 별을 두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

신안군 관계자에 따르면 "임자도와 증도는 학생들의 학습과 흥미를 끌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되었다"며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관광객 500만 시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증도는 한국 관광 100선,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 임자도는 행정자치부 휴가철 가고 싶은 섬 33선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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