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바챔버앙상블의 두번째 정기연주회가 9일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열렸다. (사진=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15명의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비바챔버앙상블의 두 번째 정기연주회가 9일(금)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35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비바챔버앙상블은 전문음악가를 꿈꾸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가 2015년 5월에 창단하였다.

오경열 지휘자의 지도로 현재는 2기 15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는데 올해 단원 중에 3명이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입학하는 경사를 맞기도 했다.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사회로 진행된 연주회는 베르디의 La Traviata(라트라비아타)를 첫 곡으로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13번 1~4악장을 연달아 연주하여 그동안 늘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2부에는 ‘오페라의 유령’, ‘리베르탱고’ 등 대중적인 곡을 통해 즐거움을 주었다. 또한 테너 이승용과 ‘You raise me up’, ‘지금 이 순간’을 협연하여 관람객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비바챔버앙상블은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7월 프랑스 페스티발에 참가하고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의욕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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