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캡처)
[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 등 여야 3당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2월 임시국회 정상화 문제를 논의한다.

앞서 민주당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소속 권성동 법사위원장이 위원장 자리를 내려놓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법사위를 보이콧 했으며, 자유한국당이 이에대해 사과하지 않을 경우 국회 정상화는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여야 간 대치는 이어질 전망이다.

앞으로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두 번 남아있지만 여야 대치 속  '빈손 국회'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극적인 타협을 도출해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개헌 논의도 속도가 붙지 않으면서 3월 임시국회의 소집 가능성도 여야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자유 한국당이 3월 중순쯤 자체 개헌안을 내놓겠다고 밝히면서 국회 개헌안 합의를 2월 내에 이뤄내겠다는 민주당의 목표는 수정이 불가피해졌고, 청와대 개헌안도 3월 중으로는 나올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정 의장은 이날 회동에서 여야 원내대표들에게 국회의원의 '특권 내려놓기'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촉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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