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현근기자] 전 세계인에게 또 한 번 감동을 선사할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오늘 공식 개막했다.

장애인들의 지구촌 최대 겨울스포츠 축제인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9일 저녁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열흘 동안 강원도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감동의 레이스를 벌인다.

이번 평창 패럴림픽에는 북한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49개국 선수 570명이 참석했다.

한국 선수단은 동계패럴림픽 출전 사상 첫 금메달을 포함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이상을 따 종합 10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 참석해 "제12회 동계패럴림픽 대회인 평창동계패럴림픽 대회의 개회를 선언합니다"며 개회를 공식 발표했다.

공식행사와 더불어 총 4개의 문화공연으로 구성된 개회식은 이문태 총감독과 고선웅 연출의 지휘 아래 대한민국의 열정과 패럴림픽의 정신을 알리는 무대로 꾸며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평창패럴림픽 리셉션 행사에서 "역경을 넘어 전진한다는 '아지토스' 정신이 한반도에 실현되고 있다. 한반도에 평화가 다가오고 있다"고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치러지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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