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는 3월부터 11월까지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쾌적한 마을환경을 조성하는 '우리동네가꿈이 사업'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 군포시니어클럽과 연계해 어르신 180명의 참여 속에 '우리동네가꿈이 사업'을 처음 실시했으며 올해에는 대상을 확대해 어르신 200명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시는 올해 상습 불법투기 지역 25개소(군포1동 6개소, 군포2동 4개소, 산본1동 6개소, 금정동 8개소, 재궁동 1개소)에서 사업을 진행하며, 담당구역별 어르신 200명이 2인 1조로 배치돼 주 3일(일 3시간, 월 30시간)간 근무하게 된다.

참여자들은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생활 쓰레기 배출시간 등의 홍보활동과 쓰레기 문전배출 유도 및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또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한 활동을 위해 지난 5일과 6일 군포1·2·대야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설명회 및 안전교육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과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동네가꿈이 사업' 대상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128명)의 87%가 어르신들의 활동에 만족할 뿐만 아니라 실제 주변 환경도 좋아졌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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