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권력 아닌 기초의회 성장 및 전문성 강화에 기여"

▲ 강석주 교수의 강서구 의회 활동 당시 모습
[전국뉴스 = 고병용기자]서울기독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강석주 교수가 강서구 의원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돌입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교수 타이틀을 가진 많은 이들이 광역 또는 기초단체장 그리고 광역의회 의원으로 진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 교수의 기초의회 의원의 도전은 다소 이색적인 일로 다가온다.
 
이는 대학교수 타이틀을 달고 기초의회 의원에 도전하는 이들이 많이 없기 때문.
 
강석주 교수는 2006년 첫 선거에서 승리해 강서구의회에 입성했으며, 차기 선거에서도 당선돼 재선의원으로 활동했다.
 
강 교수에게 다시 한 번 구의원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주변에서 많이 말렸다(웃음). 정치하려면 국회의원이나 구청장에 나가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풀뿌리민주주의기초지방의회에 상당한 매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미 재선 구의원까지 경험한 나로서는 보다 전문성을 갖춘 많은 이들이 기초의회에서 진정한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은퇴 후 지역주민 한사람으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구체적인 그림까지 그려놓았다고 말했다.
 
의회의 전반적인 계획에 대해 묻자 강 교수는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 전문성에 봉사 경험을 보태 복지양극화 해소를 위한 개혁 형 복지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일조하고 싶다, “그러려면 의회에서 예산편성 및 정부, 광역시 등의 교부금 확보에 필요한 체계적인 계획과 지원을 위한 조례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열악한 기초지방자치단체의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통한 관리 감독 체계를 강화시키기 위해 행정사무감사에 따른 현실적인 접근으로 재정악화를 조기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강 교수는 상임위 활동에 대해 두 차례 구의원 활동을 한 만큼 이번에 당선이 되면 구정 전반을 볼 수 있는 행정시스템에 초점을 두고 상임위 활동을 할 생각이라며, “각종 특별위원회 성격인 소위활동은 복지분야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선정에 있어 부정한 부분과 차상위 저소득층의 발굴 및 복지기관의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를 통한 복지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적극 구성해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강서구는 예산의 약 60%가 복지예산으로 투입되고 있음에도 일부 복지수요에 적합지 않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부적절한 집행 및 예산 낭비 등을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그러려면 특별위원회 성격의 소위활동이 필요하다. 기초생활수급자 선정에 있어서도 부정한 절차나 기준, 적법한 차상위 저소득층 발굴 등에 내 전공분야를 접목시켜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 교수는 구체적인 선거 공약에 대해 이번 제8대 강서구의회에 입성하면 우선 전시적 행정사무감사를 파격적으로 변화시키는 것부터 손을 댈 생각이라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 행정사무감사로 잘못된 행정 관행을 뿌리 뽑아 공직사회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 내 통장 등 무기능한 조직을 개편할 생각이라며, “지역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살피는 유급자원봉사단을 새로 조직해 통장의 권한과 기능을 전환시키고, 사회복지서비스 지원에 필요한 민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자 조례 개정까지 구체적으로 계획했다고 덧붙였다.
 
강 교수는 , , 병 지역의 복지양극화 해소를 위해 화곡동 지역에 들어서는 문화복지센터의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데 관심을 가질 생각이라며, “노인복지센터의 맞춤형 프로그램 다양화와 경로당의 노인복지센터 기능전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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