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합천군보건소는 4월부터 11월까지 17개 읍·면 32개 마을 주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동네방네 건강 한 걸음사업을 실시한다.

합천군은 보건의료에 취약한 환경과 더불어 2017년 합천군 지역사회건강통계에서 건강생활실천율이 낮게 나타났다.

특히 걷기 실천율은 '16년까지 지속 하락하다 '17년 소폭 상승했으나 경남 평균 34.9% 대비 26.9%로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향상을 위해 32개 마을 걷기 동아리를 구성해 보건(지)및 보건진료소 직원이 주축이 돼 주 3회 30분 이상 지속적이며 규칙적 걷기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지난 3월부터 대상자의 신체상태 확인을 위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검사 등 사전검사를 마쳤으며 걷기 동아리의 체계적 관리와 걷기활동을 독려할 걷기지도자 양성교육도 담당 직원 대상 4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간과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걷기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이웃과 함께 건강을 유지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