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현근기자] 서울시는 최근 3년간 상시 대기질 개선사업을 통해 미세먼지(PM-2.5) 배출량을 235.9톤 감축했고, 올해는 172.6톤을 감축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서울시 PM-2.5 배출원별 총 배출량 3,316톤의 약 12.3%에 해당된다.

현재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자동차 보급, 교통수요 관리, 공해차량 운행제한 지역 운영 등 정량적인 효과 분석이 어려운 사업들까지 고려한다면 실제 시민들이 체감하는 감축 효과는 더욱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서울시 PM-2.5 총 배출량 3,316톤(’13년)은 국립환경과학원의 대기정책지원 시스템(CAPSS)의 자료를 서울연구원에서 서울시 실정에 맞게 개선한 수치다.

부문별 감축량은 수도권대기환경청의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의 추정방법을 준용했다. 단, 난방발전 부문 중 지역난방공급사업의 경우 공급열량과 석유환산계수(1.029TOE/천m3) 및 환경부의 LNG 미세먼지 배출계수(0.03g/m3) 등을 활용하여 추정했다.

부문별 PM-2.5 감축량(’15년~’18년)은 자동차 262.1톤, 건설기계 122.5톤, 비산먼지 21.0톤 및 난방발전 2.9톤 등으로 추정했다.

세부 사업별 PM-2.5 감축 비율(’13년 대비)은 자동차 부문 35.8%, 건설기계 부문 19.9%로 높은 실적을 나타내어 대기질 개선을 위한 자동차와 건설기계의 저공해화 사업이 큰 효과를 거두었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