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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킷치 우승 이끈 김동진 “선수로서의 가치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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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6  17: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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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디제이 매니지먼트

[전국뉴스 = 서태남기자]홍콩 프리미어리그의 킷치 SC가 시즌을 2경기 남기고 조기 우승을 거뒀다.

킷치는 지난 13일 홍콩의 몽콕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페가수스 FC와의 시즌 16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홍콩 프리미어리그는 한 시즌 동안 총 18경기를 펼치는데, 킷치는 이미 16라운드에서 14승 2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2위와 승점 11점의 차이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킷치는 우승과 함께 다음 시즌 ACL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국의 김동진과 김봉진도 이날 우승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킷치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까지 2년 연속 우승의 기쁨과 더불어 최근 4년간 3번의 우승, 1번의 준우승을 기록했다. 그 중심에는 김동진, 김봉진이 있었다.

2016년 시즌 이후 서울이랜드에서 킷치로 이적한 김동진은 리그 컵 대회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2년 연속 우승에 일조했다. 1982년생인 김동진은 킷치로 이적 당시 서울이랜드FC 재계약 및 태국 등의 외국 리그 오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홍콩 리그 진출로 화제가 된 바 있었다. 제2의 축구 인생을 도전한 그는 2년 연속 리그 우승이라는 결과를 이뤄냈고 다음 시즌에도 킷치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2016년 경남에서 계약이 만료된 후 6개월간 무적선수로 지냈던 김봉진은 2016년 8월 킷치로 이적하며 새로운 커리어를 쌓았다. 그는 지난 시즌에 리그 Top 3와 시즌 베스트 11에 뽑히며 단숨에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고, 이번 시즌 역시 팀의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우승 직후 김동진은 소속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킷치의 일원으로 우승에 일조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이번 시즌을 통해 여전히 몸이 좋은 상태이고 아직까지 90분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덕분에 선수로서의 가치를 여전히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 시즌도 킷치 일원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며 내년 시즌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한편 킷치는 오는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최종전을 펼친다. 이미 예선 탈락이 확정된 상태지만 마지막 원정 경기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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