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하동의 100년 미래를 이끌어갈 영·유아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창의력과 집중력을 길러줄 장난감은행이 문을 열었다.

하동군은 하동읍 읍내리 1970관에 '별천지 장난감은행'을 설치하고 17일부터 일반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장난감은행은 1970관 1층 연면적 134㎡에 장난감 대여점, 독서 공간, 놀이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군은 5천5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1월부터 주요 시설사업과 함께 장난감 200점, 도서 2천 권을 구매·비치했다.

장난감과 도서 일부는 관내 유관기관, 김선규 군의원, 군청 직원 등이 기증했다.

장난감은행은 가정에서 구매하기 힘든 대형 장난감 등을 대여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독서, 부모교육, 육아 정보 제공, 어린이 창작놀이 공간 운영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집중력을 길러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난감은행은 하동군에 주민등록을 둔 미취학 아동의 직계존속, 법적 보호자, 영유아를 사실상 보호하고 있는 사람이나 시설은 누구나 회원가입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일반회원은 2만 원, 보육시설 등 시설회원은 3만 원의 연회비를 내야 하며 장난감은 회원 1인당 2점 이내, 시설회원은 5점 이내에서 14일간 대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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