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야생차는 곡우(4월 20일) 이전에 수확하는 우전을 시작으로 5월 5일 이전에 따는 세작, 5월 20일 이전에 채취하는 중작을 거쳐 5월 말까지 계속된다.
삼신녹차정보화마을은 이 기간 야생차를 직접 따서 덖고 비비는 친환경 야생녹차체험을 비롯해 다도체험, 녹차음식 만들기 및 시식, 우리밀 녹차찐빵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삼신정보화마을에는 지난해 1600여 명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내달 19∼22일 차 시배지 일원에서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열려 풍성함을 더한다.
여기다 마을 인근에는 '없는 거 말고 다 있다'는 화개장터와 천년고찰 쌍계사, 섬진강과 지리산, 소설 '토지'의 배경 최참판댁 등 관광명소도 많아 야생차체험과 함께 관광도 즐길 수 있다.
삼신녹차정보화마을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야생차의 천년의 향과 맛을 몸으로 직접 느끼고 배울 수 있어 특히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