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파주시 조리읍 행정복지센터(읍장 김순태)는 16일 조리읍 지역사회보장 행복나눔협의체(공동위원장 이봉섭, 김순태)와 함께 파주시에서는 처음으로 '행복나눔 희망 우체통'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행복나눔 희망 우체통'은 최근 생활고와 신변비관으로 인한 자살사건 등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조기에 발견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조리읍 행정복지센터, 관내 마을회관, 경로당, 아파트 등 25곳에 설치됐다.

도움이 필요하지만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출이 꺼려져 조리읍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힘든 주민들이 사연을 엽서에 적어 희망 우체통에 넣으면 조리읍 행복나눔협의체 위원들이 월 2회 수거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읍 맞춤형복지팀은 수거된 사연을 검토해 방문상담을 진행하고 대상자의 여건을 고려한 공적급여 및 민간자원 연계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봉섭 위원장은 "행복나눔 희망 우체통 사업이 어려움에 처한 사람 누구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주민 밀착형 사업으로 정착해 조리읍의 든든한 복지 안전망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순태 조리읍장은 "희망 우체통 사업을 계기로 지역주민 모두가 주위에 생활고로 힘든 이웃이 있는지 따뜻한 마음으로 살펴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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