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는 "앞으로 국회의장 선출을 비롯한 하반기 원 구성 등 모든 의사일정에서, 여당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16일 의원총회에서 오는 21일 추경안과 특검법안을 동시에 처리하겠다는 여당의 약속을 믿고 국회 정상화에 협조했지만, 한국당과의 야합을 통해 18일로 일정을 변경해 뒤통수를 맞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충분한 예산 심사도 없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추경안을 처리하는 것은 국회 모욕이자 전북 홀대, 광주 배신이고, '드루킹 특검'도 추가 의혹이 나온 만큼 명칭과 수사 범위에 대한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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