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제5차 개선협상이 29일부터 양일간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측은 김기준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FTA)교섭관, 인도측은 산제이 차드하(Sanjay Chadha) 상공부 차관보가 수석대표이며, 산업부, 기재부,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와 인도는 지난 2016년 6월 개선협상 개시 이후 4차례 공식 협상 및 2차례 장관급 협의 등을 통해 기존 한-인도 CEPA 업그레이드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제5차 개선협상에서는 그간 논의를 바탕으로 양국 주요 관심품목 및 분야를 중심으로 상품·서비스 양허 및 품목별 원산지 기준(PSR) 개선 관련 실질적 성과 도출 방안을 집중 모색할 계획이다.

인도는 거대 유망시장이자 우리 정부가 추진중인 신남방정책의 거점 국가로, 동 개선협상은 우리의 교역․투자 다변화 및 한-인도 경제협력 관계 고도화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으며, IMF에 따르면 인도 경제 성장률은 2015년 8.0 %→ 2016년 7.1 %→ 2017년 6.7%로 증가했다.

한편 정부는 동 협상이 높은 수준의 상호호혜적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추진하고, 우리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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