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남해군이 마늘 수확과 모내기 등으로 바쁜 농번기를 맞아 농촌일손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군 농업기술센터, 읍·면행정복지센터, 지역농협을 중심으로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를 설치해 이달과 내달 2개월간 농촌일손돕기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영농작업에 필요한 인력은 약 5만 명이며 1,600여 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특히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마늘 수확 시기인 이달 2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한 달 동안을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마늘 수확 일손돕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남해군에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는 부산 경성대학교 학생들도 올해 770여 명이 참여해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농번기 일손을 돕고 있으며 남해군 공무원, 군부대, 경남도립대학 학생들도 일손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나 일손돕기 참여를 희망하는 유관기관, 기업체, 군부대 등은 남해군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각종 농업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노약자, 부녀자, 기초수급대상자, 국가유공자 등을 우선 지원한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