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오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8~9일 전국 3512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전국 3512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되는 이번 사전투표는 이틀 동안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별도의 신고 없이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 가운데 하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나 스마트폰 앱 ‘선거정보’를 보면 된다.

이번 지방선거는 유권자 1인당 투표용지 7장을 받게 되는데, 그에 따라 투표소 현장에서 투표용지가 출력되기까지 약 40초까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대선에선 투표용지 출력에 9초정도 소요됐다. 중앙선관위는 대선 때보다 투표용지 발급기 1000여대, 기표대 1만4000여대를 추가로 준비했다.

자신의 선거구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선거구 안에서 투표하는 사람은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의 투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때 사전투표제를 처음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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