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국뉴스 = 김진구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4일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압승한 것과 관련, "집권여당이 문재인 정부를 든든히 뒷받침해서 평화로 경제를 만들고 민생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라는 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우리 국민은 지역주의와 색깔론, 냉전 시대와 과감하게 결별하고 평화와 민생, 번영의 미래를 선택했다"며 "국정을 발목 잡던 세력에겐 확실하게 회초리를 들어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밝은 표정으로 발언하고 있다.

그는 "특히 부산, 울산, 경남 유권자의 새로운 선택은 한국 정치사를 새롭게 구성하는 전환기적 선택이 될 것이며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높은 지지율과 득표율에 자만하지 않고 문재인 정부와 지방정부, 민주당이 원팀으로 산적한 현안을 챙겨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추 대표는 민주당 간판을 달고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당선된 11명에게 "오늘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11분의 의원도 심기일전해서 민생을 챙기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를 완수하는데 전력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등 지도부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6.1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에서 많은 지지를 보내준 국민께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그는 또 지난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북미 정상이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판문점선언을 재확인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 체제·안전보장을 약속한 것은 세계사적 대전환"이라며 "판문점선언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포스트 싱가포르를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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