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문화재청은 문화유산의 보존·연구·활용 분야에 뛰어난 공적을 세운 개인과 단체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18일부터 오는 8월 3일까지 '2018년도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후보자 추천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은 문화 분야 최고 영예인 ▲ 문화훈장(2005년∼현재)과 ▲대통령표창(2014년∼현재, 2004∼2013년은 대통령상인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수여), 이번에 신설된 ▲국무총리표창으로 나눠 수여되는데, 문화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포상 후보자 추천은 문화유산 보존·관리, 학술·연구, 봉사·활용 등 3개 부문에 걸쳐 ▲문화훈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으로 나눠 접수한다.

지난해에는 문화훈장 6명, 대통령표창 2명과 3단체 등 총 11명(단체)에 수여됐다.

올해는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을 각 1명(단체)씩 추가해 선정할 예정이다.

포상 후보자는 국적과 생존 여부와 관계없이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보존·연구·활용에 크게 이바지한 자로서 ▲문화훈장은 15년 이상 공적이 뚜렷한 개인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은 5년 이상 공적이 뚜렷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문화재청은 추천서 접수 완료 후, 8월부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후보자에 대한 경력조회와 자격 기준 검증,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개검증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고, 오는 12월 6일에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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