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흥기)는 청소년들의 큰 호응 속에 '농촌교육농장 청소년 체험 활성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체험학습 교육은 관내 청소년(초등학교 4~6학년 및 중·고등학생)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과과정 연계 교육프로그램으로 관내 4개의 체험농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체험농장은 ▲문광면 소재 '숲골농원'(도라지 수확 및 식체험, 꽃차체험) ▲칠성면 소재 '푸른농원'(미선나무 활용 스킨로션 및 비누만들기) ▲감물면 소재 '꿈꾸는 느티나무'(농산물 수확 및 식체험, 천연염색체험) ▲칠성면 소재 '해담은 손길'(우리밀 식체험, 우리밀 역사교육) 등 4개소이다.

이번 교육은 농장별 특성에 따라 다양한 주제로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며 체험비는 전액 지원된다.

체험교육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학교를 벗어나 체험장에서 직접 농산물 체험을 해보니 매우 재밌고 새로운 경험을 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농촌체험을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농촌체험이 가능한 농가를 더 많이 발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관내 농촌체험교육의 질 향상 및 6차 산업화 촉진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괴산지역의 청소년들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더욱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시작된 이번 체험교육은 지난달까지 12회에 걸쳐 실시됐으며 25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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