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혁신을 위한 원외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국뉴스 = 김진구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5일 "어떤 경우에도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혁신을 위한 원외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그는 “비대위 구성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 단결하고, 그 길을 위해서는 함께 매진해 나아가길 간절히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김 대행은 6·13지방선거 참패 후 조기전당대회 추진과 자신의 사퇴 여부 등을 놓고 계속되는 당내 계파갈등에도 쓴소리를 날렸다.

▲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혁신을 위한 원외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그는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기 위해 우리들이 자체적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슬기로움과 지혜를 만들어내면 얼마나 좋겠느냐"며 "그러나 우린 여전히 밥그릇 싸움·식상한 계파갈등의 모습으로 언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비춰져 ‘갈 길이 멀고도 한참 멀다’는 국민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제 한국당은 50여년 넘게 집권세력으로 지내면서 쌓인 오랜 관습과 관행을 털어내고, 야당으로서 그 구성원으로서 실질적인 쇄신과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그렇지 못하면 과거에 안주하는 집권세력으로 다음 총선에서 해체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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