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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명동·을지로 등' 도심 침수 걱정 줄인다
이현근 기자  |  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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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1  14: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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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뉴스 = 이현근기자] 서울 중구가 연말까지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충무로역을 거쳐 명보사거리에 이르는 구간에 폭 1.8m, 높이 1.8m 크기의 사각형 하수관로를 신설한다.

구 안전치수과 관계자는 "집중호우 때 남산에서 흘러 내려 오는 빗물을 원활하게 처리해 도심 침수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리고 이를 끝으로 2012년부터 7년간 이어온 '필동배수분구 하수관로 종합정비사업'도 마침표를 찍는다.

이 사업은 1998년과 2001년, 2010년에 침수 이력이 있는 명동, 필동, 광희동, 을지로동 일대가 기습폭우에도 견디도록 하수관로를 대대적으로 보강하는 일이다.

구가 지난 2012년 마련한 '도심지 배수개선대책'에 따라 노후 및 파손, 경사 불량, 용량 부족 등의 문제를 지닌 하수관로를 개량·확장하거나 새로 놓는 내용을 담고 있다.

총 사업비 329억은 전액 시비로 지원받았다.

대상면적은 217ha로 총 길이 19.5km의 원형 및 사각형 하수관로 공사다.

지난 한해 필동 서애로와 함께 을지로3가사거리∼명보사거리 구간 등 1.5km를 정비하면서 모두 15.8km를 완료했다.

나머지 3.7km는 올해 마무리된다.

폭우 시 하수역류 및 침수 방지가 목적인 만큼 간선도로는 시간당 94mm, 지선도로는 시간당 77mm의 강우량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시공했다.

이를 위해 가장 크게는 직경 1.2m의 원형 하수관로와 2.5m×2.5m 크기의 사각형 하수관로를 투입했다.

올해 공사의 난코스는 충무로역 교차로다.

지하철 충무로역사 시설과 상수도관, 도시가스관, 한전 지중화 선로가 있어 하수관로 신설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구는 일부 시설을 옮기는 방안으로 공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이번 하수관로 정비 완수로 방재능력 향상과 함께 최근 빈번해진 도로함몰의 예방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비 걱정 없는 항구적인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긴 안목으로 수방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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