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협상 과정에서 아쉬움도 많았지만, 국정운영을 책임지는 여당으로서 40일 넘게 지속되는 국회 파행 사태를 방치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전날 41일 간의 진통 끝에 타결된 원 구성 협상과 관련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임시국회에서 시급한 민생입법을 논의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남북특별위원회 활동과 의원외교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어 "사법부, 치안, 외교 공백까지 초래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하에 합의안을 도출했다"며 "(국회)의장 선출을 시작으로 다음 주 경찰청장·대법관 인사 청문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른바 '기무사 문건'에 대해 엄정 수사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국기문란"이라며 "이번을 기회로 기무사가 민주화 시대 보안 방첩부대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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