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여야는 16일 본회의를 열어 20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기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교육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로 분리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한다.

한편 20대 국회 후반기 운영위원회 상임위원장은 관례대로 여당 원내대표인 홍영표 의원이 맡게 됐다.

여야는 지난 10일 민주당이 8곳, 한국당 7곳, 바른미래당 2곳,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이 1곳씩 상임위원장직을 맡기로 합의했다. 상임위원장은 통상 3선 의원이 맡는다. 같은 선수일 경우 나이와 경력을 안배하지만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당내 경선을 치른다.

민주당 몫은 ▲운영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방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이다.

한국당 몫은 ▲법제사법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이다.

민주당은 운영위원장은 여당 원내대표가 맡는 관례에 따라 홍영표 원내대표가 내정됐다.

정무위원회는 민병두 의원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는 노웅래 의원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안민석 의원이, 국방위원회에는 안규백 의원이 맡게 됐다.

기획재정위원장의 경우 정성호 의원과 이춘석 의원이 임기 2년 중 각각 1년씩 번갈아 가면서 맡기로 했다.

또 행정안전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는 여성인 인재근·전혜숙(이상 재선) 의원이 1년씩 번갈아 가며 맡기로 했다.

한국당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통해 상임위원장 후보 선출 경선을 실시하고 여상규 의원을 법제사법위원장 후보로, 김학용 의원을 환경노동위원장 후보로 각각 선출했다.

외교통일위원장은 강석호 의원이 2년 임기 중에 전반기 1년을 하고, 남은 임기는 윤상현 의원이 바통을 넘겨받기로 정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홍일표·이종구 의원이,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명수·김세연 의원이, 국토교통위원장은 박순자·홍문표 의원이 번갈아 맡기로 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의 경우 안상수·황영철 의원이 순서대로 상임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바른미래당은 2개 상임위원장 중 정보위원장에 이학재, 교육위원장에 이찬열 의원을 확정했다.

민주평화당의 1개 상임위원장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황주홍 의원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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