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냐·탄자니아·오만 등 3개국을 공식 방문하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발 환송행사를 받고 있다.

[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부터 26일까지 케냐, 탄자니아 및 오만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이 총리의 케냐 방문은 한국 국무총리로서는 6년 만이며, 이 총리는 방문기간(7.19-21) 중 △케냐타 대통령 예방 △공식 오찬 △한-케냐 비즈니스 포럼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사무소 방문 △세계식량계획(WFP) 식량원조 전달식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 등의 일정을 가질 계획이다.

케냐와의 양자회담에서는 교역‧투자 확대, 한국기업의 케냐 인프라 및 에너지 분야 진출 확대, 한국 스타트업 기업의 케냐 진출 등에 관한 협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 총리의 탄자니아 방문은 1992년 수교 이래 26년 만의 첫 정상급 방문으로서, 방문 기간 중 △마구풀리 대통령 예방 △마잘리와 총리 회담 △개발협력 사업 현장 방문 △한-탄자니아 비즈니스 포럼 △동포, 지상사, 코이카 봉사단원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총리회담에서는 양국 간 개발협력 사업의 성공적 추진, 한국기업의 진출 확대 등에 관한 협의가 있을 예정이며, 양국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외교관・관용여권 사증면제 협정이 체결된다.

부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에너지 및 건설․인프라 등 전통적 협력 분야를 넘어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시티, 보건․의료, 방산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 분야 협력에 관한 협의가 진행된다.

우리 정부의 외교 다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총리의 이번 아프리카․중동지역 방문은 △대 아프리카․중동 외교 강화 △우리기업의 아프리카․중동 지역진출 지원 등 비즈니스외교 강화 △우리의 개발원조 정책 이행현장 점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과정에서 방문 대상국들의 협력과 지지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 총리의 이번 3개국 방문은 ‘국익을 증진하는 경제외교 및 개발협력 강화’라는 100대 국정과제의 수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3개국 모두에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함으로써, 우리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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