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파주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파주시 재난대책본부 TF팀을 구성하고 폭염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파주시는 안전총괄과, 사회복지과, 보건행정과 등 합동으로 파주시 재난대책본부 차원의 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재난대책본부 TF팀은 인명피해와 농작물 및 가축 피해 등에 관해 매일 2차례씩 폭염 대처와 피해 사항을 파악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파주시 재난대책본부 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라며 "파주시의 폭염대비 대책으로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폭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폭염 장기화에 따라 최종환 파주시장은 민선 7기 공약사항 중 하나인 폭염대비 그늘막을 설치하고 현장을 방문해 관리상태와 효과성 등을 점검했다.

관내 폭염대비 그늘막을 40곳 설치했고 읍면도 수요조사에 따라 추가 설치도 검토 중이다.

복지 소외계층을 위한 폭염대비 보호대책으로는 관내 취약계층 총3천353가구(총 3천539명)에 대해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했다.

독거 및 거동불편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전문인력 8명과 재난도우미 1천311명이 1대1 가정방문과 안부전화를 통해 기초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지난 27일에는 관내 472곳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통학차량 안전관리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현재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관리 현황 확인과 점검을 위해 '어린이통학버스 안전관리 시스템' 입력을 지도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는 총 2천197농가에 폭염정보 상황전달 체계를 구축하고 농작물·가축재해보험 가입으로 농업 분야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파주시에는 농작물 1천52농가, 축산 1천28농가, 수산 117농가가 있다.

이밖에도 파주시는 시민의 폭염 노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금촌천 현장 내 살수차를 이용해 금촌 도심지를 중심으로 무더위를 식히는 살수차를 운행 중이다.

살수 작업은 대기온도를 낮추는데 큰 효과가 있으며 인명 피해 예방과 미세먼지 감소 등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앞서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7월 25일 금촌천교 살수현장을 방문해 살수차 운행 실태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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