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강릉시가 지난달 31일부터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주요 다중이용 장소에 250kg에 달하는 대형 얼음을 비치한다.

얼음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강릉역, 터미널, 재래시장 등의 버스승강장과 남대천 쉼터, 대학로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비치해 주변 기온을 떨어뜨려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말 동안 태풍의 영향으로 폭염특보가 잠시 해제되기도 했으나 30일부터 다시 폭염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강릉시에서는 기존에 시행하던 폭염 대책 외에도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강릉시는 그동안 폭염 대비를 위해 그늘막 설치, 얼음물 배부, 도로 살수, 무더위쉼터 운영 등을 하고 있으며 노인 돌봄서비스, 재난 예·경보 활용 등의 다양한 폭염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심호연 재난안전과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폭염이 잠시 수그러들었으나 폭염특보가 다시 발령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시가 취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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