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13일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리는 데 대해 "1·2차 보다 진전되고 발전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북한과 미국이 비핵화 종전선언의 선후를 다투는 상황에서 남북정상회담은 다시 한 번 돌파구를 마련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추 대표는 "이번 남북고위급회담에서는 판문점선언의 이행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협의할 예정"이라며 전하며 "남북 정상은 두 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평화의 시작을 알렸고, 난기류에 빠진 북미정상회담의 전환점을 마련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간 중간 크고 작은 난관이 있었지만 남북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평화 번영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추 대표는 11일 서울에서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가, 13일 평양에서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가 개최되는 데 대해선 "판문점선언 후 첫 민간대회로서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151명의 인원이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북하는 것은 2011년 故김대중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방북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끊어졌던 남북의 허리를 이어 남북간 직접 통행을 활성화 시키는 시작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