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시흥시 임병택 시장은 지난 20일,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여건 속에서도 주정차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주정차단속원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임 시장은 근무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현장근무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폭염에도 묵묵히 업무를 수행해온 직원들의 노고를 거듭 위로했다.

아울러 근무여건 개선을 약속하며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교통문화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주문했다.

시흥시는 최근 신도시 택지개발지구에 입주가 진행 중인 목감, 배곧, 은계지구 등 단속이 필요한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더불어 구도심 지역은 주차장 부족과 도로 여건이 좋지 않아 불법주정차 단속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임 시장은 "단속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알지만, 그에 앞서 교통 여건 및 도로 상황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모퉁이 등 이외의 단속은 시민의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단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시흥시는 불법주정차 단속을 위해 6대의 차량과 54개소에 단속 CCTV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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