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캡처)

[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6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대통령 취임을 위해 국민에게 다스의 실소유 관계를 속이고 헌법의 핵심가치를 유린했다"며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형량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지난 공판에서 진행된 피고인 신문에서 검찰은 50분 동안 질문을 이어갔지만 이 전 대통령은 예고한 대로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 비자금 등 횡령, 조세포탈, 다스 투자금 회수 관련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국정원 뇌물수수,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등 16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선고는 구속 만기를 고려했을 때 10월 초에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