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의령군(군수 이선두)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지난 가뭄 및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일손 돕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1일에는 농업기술센터와 농협군지부 직원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기상재해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용덕면 메론 재배 농가 중 대파작업이 시급한 농가를 중심으로 하우스 16동(3.9ha)의 멜론 수확 및 처리작업을 지원해 구슬땀을 흘렸다.

도움을 받은 농가에서는 "부족한 인력난에 일손을 구하기 힘들었는데 직원들의 도움으로 큰 시름을 덜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경규 농업정책과장은 "올해는 가뭄과 태풍 등으로 유달리 농업재해가 자주 발생해 농민들의 어려움이 너무 크다"며 "농업인들이 원하면 언제든 부족한 일손에 보탬이 돼 농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함께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령군의 본격적인 농촌 일손 돕기는 11월 초 실시할 예정이며 농가에서는 인력지원 요청을 10월 8일부터 10월 24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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