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올해로 제11기를 맞은 왕인문해학교에서 9월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학습자 800명을 대상으로 도기박물관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작년 농업박물관 견학체험에 이어 올해는 그릇과 접시에 그림이나 글귀 등을 적는 나만의 도기 만들기 체험을 통해 평소 문화생활을 하지 못했던 어르신들의 견문을 확대하고 도기에 좋아하는 시나 글귀를 적어 지금껏 배운 한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거동이 불편해 현장체험이 어려운 학습자들에게는 교실별 체험을 통해 학습자 전원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왕인문해학교는 환경이 허락지 않아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한글과 기본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찾아가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써 2008년 운영되기 시작해 약 9천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영암군의 대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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