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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의적 임꺽정 '이광석' 도끼 대신 주걱 잡다
하장호 기자  |  a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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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27  14: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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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충북 괴산군 대표 임꺽정이 도끼를 버리고 주걱을 잡아 화제다.

평소 남달리 노인복지에 관심이 많았던 중원대학교 스포츠단 이광석(33세) 씨름 감독이 지난 2015년부터 씨름부 학생들과 함께 꾸준히 괴산군노인복지관에서 배식 및 청소 봉사를 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 감독은 평일 150명에서 장날에는 최고 300명까지 많은 분이 노인복지관을 찾아 오랜 시간 배식시간을 기다리시는 모습이 안타까워 매달 짬을 내 배식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2012년 10월 중원대 스포츠단이 창단되면서 씨름부는 이광석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달 28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제4회 소양강배 전국장사 씨름대회' 대학부 개인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국내 크고 작은 대회에서 입상하며 중원대 씨름부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있다.

이 감독은 "중원대 씨름부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내년에 괴산에서 개최되는 충북도민체육대회는 물론 각종 전국대회에서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들을 적극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변이 열악한 초등부, 여성부 씨름교실 등을 개설해 지역 씨름 저변 확대를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며 건전한 스포츠 정신과 올바른 가치관으로 국가와 사회를 빛내 줄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지난 2일 열린 2018괴산고추축제 '임꺽정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으며 시상금 일부(50만 원)를 괴산군민장학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주위에서는 생활씨름인구의 저변 확대, 노인봉사, 연탄봉사 등 선행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는 그를 '현대판 의적 임꺽정'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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