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의 말바우 시장에서는 '2018 전통시장 가을축제(KSF)'를 맞아 시장을 찾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27일 북구에 따르면 말바우시장 장날인 10월 2일·4일·7일 3일에 걸쳐 만남의 광장 및 제2주차장 일원에서 '2018 말바우 GOGO 축제 가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말바우시장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주민들에게는 전통시장을 찾는 재미와 즐거움을 주고 소비패턴의 변화·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는 전통시장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10월 2일과 4일 양일간에 걸쳐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행운의 룰렛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감사 이벤트를 통해 온누리상품권과 즉석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7일에는 시장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상품을 고객들에게 반값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하는 반값경매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로 주민들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한편 이번 행사로 발생한 수익금은 관내 사회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 만큼 가족과 함께 알뜰하게 장도 보고 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넉넉한 인심과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만이 가진 특성과 다양한 문화, 관광명소를 연계한 새로운 콘텐츠 발굴로 전통시장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대한민국 대표 감성 시장! 어매의 정(情)'을 컨셉으로 2019년까지 사업비 17억 원을 투입, 지역 고유자원과 전통시장이 함께 어우러진 '감성과 매력이 넘치는 말바우 전통시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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