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현근기자] 파주시는 최근 불법촬영 카메라를 이용한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가능성이 높은 공중화장실에 대해 상시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한다.

우선 점검대상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관광지의 46개 공중화장실이며 학교와 개방형 공중화장실 295곳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파주시 해당 부서 및 시설 관리자, 파주경찰서가 참여하며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추진한다.

또한 상시점검 화장실에는 스티커를 부착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대형쇼핑몰, 음식점, 숙박업소 등 민간건물의 화장실에 대해서도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이 필요한 경우 점검을 지원한다.

파주시는 불법 촬영탐지 장비 18대를 구매했으며 지난 21일 성매매추방주간 캠페인과 연대해 디지털 성범죄 근절캠페인을 진행하고 교육문화회관, 금릉역사 공중화장실에 대해 탐지 장비를 활용한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공중화장실은 관리부서에서 매주 1회 이상 탐지 장비를 이용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불법촬영 및 그 촬영물을 유포하거나 보는 행위는 중대한 범죄로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어 시민 모두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불법촬영 범죄예방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공중화장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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