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리서치뷰 제공)

[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9월말 정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8월말 대비 긍정평가는 12%p 급등하며, 한 달 만에 6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리서치뷰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61%) vs 잘못함(36%)’로, 긍정평가가 1.7배가량인 25%p 높았다(무응답 : 2%).

대부분 계층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한 가운데 ▲50대(↑17) ▲60대(↑17) ▲70세 이상(↑19) ▲서울(↑17) ▲충청(↑22) ▲농축수산업(↑19) ▲블루칼라(↑24) ▲학생(↑23) ▲무당층(↑21) 등에서 비교적 상승폭이 컸다. 반면, ▲대구/경북(↓2)만 소폭 하락해 차이를 보였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8월말 대비 11%p 상승한 48%로 지방선거 직후인 6월말 수준을 회복한 가운데 ▲한국당 18%(↓2) ▲정의당 8%(↓3) ▲바른미래당 7%(↓4) ▲민주평화당 2%(-) 순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6~8월 석 달간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섰다.

민주당은 ▲대구/경북(민주당 39% vs 한국당 29%)을 포함한 전 계층에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19/20대(53%) ▲30대(56%) ▲40대(52%) ▲경기/인천(52%) ▲충청(51%) ▲호남(68%)에서 50% 이상 지지를 얻었다. 한국당은 ▲70세 이상(32%) ▲대구/경북(29%) ▲부산/울산/경남(26%) ▲강원/제주(25%)에서 20% 이상 지지를 얻으며 비교적 선전했다.

▲ (자료-리서치뷰 제공)

아울러 판문점선언 국회비준동의안 처리 여부가 정기국회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응답자의 57%는 국회 비준 동의에 찬성했고, 26%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7%).

정파별로 ▲한국당(15% vs 69%) ▲바른미래당(27% vs 49%) 지지층에서는 반대가 더 높은 반면, ▲민주당(찬성 83% vs 반대 5%) ▲정의당(79% vs 10%)은 찬성이 8~16배가량 높아 또렷한 차이를 보였다. 무당층은 ‘찬성(34%) vs 반대(34%)’로, 찬반이 팽팽했다.

한편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9월 28~30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무선 85%, 유선 15%).

통계보정은 2018년 8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6%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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