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광주시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은 오는 11월 3일 광주시 건강증진센터 1층(중앙로 197 소재)에서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등 관내 외국인을 위한 무료이동진료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무료이동진료는 의료소외계층인 외국인주민들의 질병을 조기에 예방하고 치료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료과목은 내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재활의학과 등 4개 과목이며 진료 당일에는 원활한 진료를 위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중국어, 영어 등 통역 봉사자들이 배치될 예정이다.

무료진료 대상자는 오는 5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할 예정이며 진료를 희망할 경우 광주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광주시청 여성보육과로 방문하거나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료진료를 통해 의료 소외계층인 관내 외국인 주민이 한층 더 건강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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