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권나라.

[전국뉴스 = 이현근기자] 무대를 벗어나 배우로서 거듭 성장해나가는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눈부신 활약이 스크린을 물들이고 있는 가운데, 10대 소녀들의 열병과도 같은 첫사랑을 고스란히 담은 영화 '소녀의 세계'를 통해 첫 스크린 데뷔를 마친 권나라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녀의 세계'는 알쏭달쏭했지만, 혼자만의 비밀이고 싶었던 첫사랑과 함께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된 열일곱 사춘기 소녀들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

2012년 걸그룹 '헬로비너스'로 데뷔한 이후 배우로 변신한 권나라는 SBS '수상한 파트너'를 통해 첫 정극 연기에 도전, 이후 tvN '나의 아저씨',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까지 꾸준한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검사, 영화배우, 아나운서 등 다양한 역할을 본인만의 색으로 소화해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져온 그녀는 화려한 외모에 감춰졌던 섬세한 감정선과 카리스마를 존재감 있게 열연해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차근차근 채워나가고 있다.

어느새 배우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권나라의 첫 스크린 데뷔작인 '소녀의 세계'에서 그녀는 전교생의 우상이자 비밀스러운 선배 ‘하남’역을 맡아 독보적인 걸크러쉬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래보다 눈에 띄게 큰 키와 적은 말수,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신비로운 매력을 가진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권나라는 학창 시절 있었을 법한 우리의 첫사랑을 떠올리게 할 뿐만 아니라, 특유의 무게감 있는 발성과 안정적인 연기를 통해 그녀의 색다른 모습까지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혼자만의 비밀이고 싶었던 첫사랑과 우정을 그린 열일곱 소녀들의 시크릿 러브 다이어리 '소녀의 세계'는 오는 11월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