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영 'HIGH HITS' 앨범커버.

[전국뉴스 = 이현근기자] 뮤지션 박기영이 정규 8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선공개곡 ‘하이히츠’(High Hits)를 발표했다.

5일 정오 발매된 '하이히츠’는 박기영이 지난 2년 간 매 계절마다 꾸준히 선보였던 ‘사계’ 음원 프로젝트이자 오는 10월15일 발매되는 정규 8집 앨범의 선 공개곡이다.

‘하이히츠’는 강력한 리듬을 전반에 내세운 박기영의 생애 첫 EDM 곡이다. 일렉트로닉 리듬 사운드와 박기영의 목소리만으로 미니멀하지만 꽉 찬 사운드를 들려주는 강렬하고 실험적인 곡이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맹목적으로 승리만을 좇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담은 곡으로 탐욕과 교만에 가득 찬 사람들의 파국을 경고하는 강렬한 메시지가 담겼다.

박기영이 직접 작사, 작곡했으며 노브레인의 기타리스트 VOVO 정민준 그리고 ASH가 편곡을 맡았다.

광활하면서도 섬세한 피아노는 재즈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유발이가 맡았으며 영어 가사 도움은 절친인 소향이 함께했다. 곡의 중심을 잡는 무거운 리듬 사운드와 힘 있는 보컬 그리고 ‘하이힛츠’라고 속삭이는 목소리가 대비되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번 신곡 ‘하이히츠’는 정규 8집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린다. 박기영의 정규 8집은 2010년 ‘우먼 빙’(Woman Being) 이후 8년 만이다.

총 10곡이 수록될 박기영의 정규 8집은 ‘하이히츠’를 포함해 신곡 여섯 곡과 기존 사계 프로젝트 등을 통해 발표한 곡 등이 수록될 예정이다.

정규 8집 앨범 발표와 함께 박기영은 데뷔 2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26일과 2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리 :플레이(Re:play)’를 연다.

가수 신효범과 린 등이 게스트로 참여해 한층 풍성한 공연을 만들 예정이며 1집부터 7집까지 박기영의 대표곡들과 8집 신곡을 모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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