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불의의 사고로 하루아침에 인생이 바뀌어버린 청년 ‘벤’의 재미있고 활기찬 재활 라이프를 그린 '스텝 바이 스텝'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마주하게 된 주인공의 일상을 따뜻한 감성으로 담아낸 스페셜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장애를 맞닥뜨린 ‘벤’의 모습을 감각적인 비주얼로 담아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첫 번째 포스터는 움직이기 힘든 그를 대신해서 수화기를 들어주고 있는 간호사와 침대에 누운 채로 통화를 이어가는 ‘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전신마비로 인해 작은 행동조차 힘들어진 그의 상황을 담백하게 담아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텅 빈 병실에 혼자 남겨진 ‘벤’의 모습을 담은 두 번째 포스터는 전동 휠체어에 무기력하게 앉아있는 그에게서 비춰지는 무거운 심경을 엿볼 수 있어 영화에서 전해질 특별한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스텝 바이 스텝'은 프랑스에서 30만 부 이상 판매된 그랜드 콥스 마라드 감독의 베스트셀러 자서전 'Patients'를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환자와 간호사 그리고 물리치료사 캐릭터들은 모두 감독이 직접 만나고 경험했던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어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에 생동감 있는 인물들이 더해져 관객들의 공감대를 더욱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도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희망을 지닌 이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영화 '스텝 바이 스텝'은 오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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