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강릉시 송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원근, 서옥순)는 5일 이웃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며 살피고 이웃 간 소통을 위한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이웃기웃, 어르신 약달력 달아드리기' 사업을 시작했다.

약달력은 만성질환을 앓고 계시거나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약물 오남용 사고를 방지하고 올바른 투약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이번에 제작한 약달력은 요일별, 시기별(아침, 점심, 저녁)로 칸을 구분해 약을 넣게 돼 있고 투약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투명하게 만들어졌다.

사업 시작 첫날 송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16개 팀으로 나누어 어르신 84가구를 일일이 방문해 약달력 투약함에 약을 넣어드리며 사용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드리고 약 달력을 직접 달아드렸다.

또한 깜빡 잊기 쉬운 어르신을 위해 10월부터 12월까지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해 지속적인 사용방법 안내는 물론 어르신 안부도 묻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했다.

서옥순 민간위원장은 "송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2016년 8월부터 현재까지 매주 반찬을 직접 만들어 배달까지 하는 맞춤형 반찬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오늘부터 시작하는 약달력 사업은 위원들이 직접 찾아다니며 배포와 지속적인 관리까지 이웃들이 체감하는 진정한 이웃사촌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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