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경남 함안군은 구제역 방지를 위해 15일부터 31일까지 15일간 백신 접종 6개월이 지난 개체와 송아지 약 1만8천두를 대상으로 2018년 2차 구제역 일제 접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소 50두 미만의 350개의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사 등으로 편성된 5개 접종 반이 투입돼 접종하며 50두 이상 110개의 전업농가와 염소·사슴 농가는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접종지원반 10여 명을 투입해 백신을 공급, 지원하고 있다.

군은 향후 농가별 항체검사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해 항체 형성률이 미흡한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하는 한편 소독·예방수칙 홍보와 가축 방역 규정 실천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백신 접종으로 항체가 형성돼 발생 위험시기인 겨울철에 구제역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고 가축 전염병을 막기 위해서는 정확한 예방 백신 접종과 상시 소독만이 최선의 방역 대책이다"며 축산 농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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